친척들과 경주-포항 먹는여행 | 교리김밥, 물회, 황남빵
2020년 8월 15일, 광복절. 무더위가 극심했던 그날, 우리 외가 식구들은 오랜만에 다 함께 경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습니다. 가족 네 명(엄마, 아빠, 남동생, 나)을 포함해 이모 부부, 외삼촌 가족(외삼촌, 외숙모, 사촌 여동생 두 명, 그리고 강아지)까지 총 10명과 1마리.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도착한 뒤, 미리 예약해둔 스타렉스를 타고 본격적인 경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 그러나 예정보다 더 뜨겁고 숨 막히는 날씨 덕분에 도보 여행은 사실상 포기. 결과적으로 우리 가족은 관광보다는 먹방에 집중한, 기억에 남는 색다른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.1. 교리김밥 – 땀 흘린 아침의 포상 같은 김밥 한 줄경주에서의 첫 코스는 유명한 교리김밥이었습니다.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가 조금 지..
2025. 5. 10.